장례식 절차 및 장례비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장례는 언제 들어도 슬픈 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고인분을 보내는 마지막 자리 마음 편히 쉬고 가실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이니 만큼, 이 글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장례식 절차 및 장례비용 등 총정리
가는 것엔 나이순이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장례는 누가 언제 어디서 치를지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사진을 많이 찍어두시는 것이 좋으며 연세가 있으신 어르신 분들은 특히나 미리 영정사진을 찍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시라면 평소 찍어둔 사진 중에서 잘 나온 사진은 없는지 확인해두시길 바랍니다.
돌아가시기 전 영정사진 미리 준비하기
영정사진이 제대로 준비돼있고, 굳이 사진 편집을 할 필요가 없다면 주변 사진관 또는 인터넷을 통해 사진인화와 액자 구입만 하셔도 됩니다. 단, 가격대는 천차만별이니 잘 알아보셔서 인화하시길 바랍니다. 영정사진은 미리 준비를 해도 평균 10~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답니다. 만약 사진이 준비돼있지 않다면 잘 나온 사진을 합성해서 쓰셔야 된답니다.
다음으론 임종 후 장례식 절차에 대해 안내를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례식장 결정하기
고인이 마지막 자리를 편하게 가실 수 있도록 조용하면서도 청결하고 깔끔한 곳으로 선정.
2. 가입된 상조회사 또는 후불 상조 연락 후 사망진단서 발급
상조회사에 가입이 돼있으시다면 상조회사 안내에 따라 절차를 밟으시면 되시지만 상조회사에 가입이 돼있지 않으시다면 후불 상조 먼저 연락하신 후 병원 원무과에 가셔서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으실 때는 여러 장으로 넉넉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사망진단서는 상조회사에도 제출해야 하며, 화장할 때, 사망 신고할 때 등 여러 기관들 제출 시에 많이 쓰이기 때문에 미리 여러 장 발급받아두시는 것이 좋답니다.
3. 장례식장 접수
위에 언급드린 것처럼 상조회사에 말하면 절차대로 진행해주지만 그렇지 않거나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장례식을 올리실 거라면 병원 장례식장으로 가서 접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은 입원했을 때 병동 간호사실에도 얘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뒤에 고인을 안치할 수 있습니다. 단, 고인을 안치하는데도 비용이 들어갑니다. 병원마다 다르며 1일에 약 10만 원 정도랍니다. 이 비용은 장례식장 빈소를 쓰는 것과는 별개의 비용이랍니다.
4. 화장터 예약
상조회사에서 장례지도사분이 오시면 가장 먼저 하시는 건 바로 화장터 예약을 잡는 일입니다. 화장터는 고인이 거주했던 지역 화장터를 이용하면 10~20만 원 정도에서 저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단, 지역 화장터 예약이 다 차 있는 상황이라면 다른 지역 화장터를 이용하거나 장례를 3일장이 아닌 4일장으로 해야 된답니다. 타 지역 화장터 이용 시에는 화장 비용이 약 50~100만 원 정도 들어갑니다.
5. 수시
고인을 안치한 뒤에는 수시를 합니다. 수시는 고인의 몸이 굳기 전에 가지런히 누워 있는 상태에서 몸을 깨끗이 닦아주며 약품처리를 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수시는 전문의들이 와서 해주시며, 수시가 끝난 뒤에는 유가족들을 불러 확인을 시켜주게 됩니다.
6. 장례식장 이용
장례식장을 이용할 때는 빈소 사용료, 청소료, 입관실 비용, 음식이나 매점 용품 관련하여 비용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됩니다. 이후 에어컨 리모컨, 부의함 등 열쇠 키를 건네줍니다.
보통 장례식은 3일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저녁에 돌아가셨다면 돌아가신 날이 1일째이고, 빈소에 조문객들이 오는 건 2일째 하루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3일째에는 발인을 하게 됩니다.
빈소사용료는 일자와 시간당 요금으로 장례비용이 정해집니다.
수시 비용(약 40~50만 원)
안치(약 10~15만 원)
빈소사용료(제일 작은 곳 기준, 약 50~100만 원)
빈소 청소료(약 5~10만 원)
입관실 사용료(약 30~50만 원)
* 장례식장 로비 화면에 호실 정보와 고인 정보, 사진 안내에 대한 부분에서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약 3~5만 원)
7. 상조회사(장례지도사)와 협의
장례지도사분이 오면 화장터 예약을 하고 나서 발인 시간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그 뒤 일정 및 지원 항목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하게 됩니다.
상조회사마다 다르지만 지원해주는 품목들이 모두 다르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됩니다.
ex) 빈소사용료, 음식 값, 일회용품, 장례지도사 비용, 빈소 도우 미분들(시간), 운구차량, 유가족의 상복 대여, 꽃 제단 지원금,. 위패, 관, 수의, 헌화용 꽃송이, 유골함 등
빈소 도우 미분들은 정해진 시간 이후 추가 근무를 하실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조문객들이 없더라도 더 계셔달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8. 장례절차 중 확인사항
상조회사 연계된 곳에서 상복 사이즈와 개수 체크를 위해 옵니다. 또한 제단에 놓을 꽃을 고르기 위해 장례식장 측 꽃집에서도 오게 되니 꼼꼼히 확인하셔서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제단 꽃 비용은 최소 50~7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9. 장례절차 중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들
장례식장 비용은 대략적으로 본다면 크게 장제비, 식당, 매점 3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빈소를 결정하고 나면 장례식장 매점 측에서 사용할 물품들과 함께 음료수, 술을 가지고 방문을 합니다. 이때 장례식장에서 쓰게 될 물건들과 음료들은 전부 먼저 결제를 하고, 발인하기 전에 쓰이지 않은 물품들은 정산하여 반품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식이랍니다.
사용할 물품은 매점 측에서 나온 사람이 설명을 해줍니다. 이때 정신이 없고 힘들더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들으셔야 된답니다. 왜냐하면 물품에 따라 어떤 건 하나만 뜯어도 반품이 안되고, 다른 건 개별로 반품이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제공하는 매점 물품들은 근처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또한 한번 쓰기 위해 뜯게 되면 모두 계산해야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예로 들어 일회용 수저 1개에 1천 원, 주방용 칼 5천 원, 집게 5천 원, 국자 6천 원, 담요 1만 5천 원, 부의금 담는 부직포 가방 1만 원 등 휴지 하나만 써도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장례식장 매점 물품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주하시는 집이 가까우시다면 담요, 수건, 휴지 등은 챙겨 오시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장례가 끝난 후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을 반품할 때 매점 측에서 개수 파악을 잘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반품할 때도 확인을 잘하셔야 합니다.
음식 부분에선 반찬류와 떡은 kg 단위로 계산하여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시다시피 돼지편육, 홍어무침 같은 반찬들이 가장 비싸며 식사는 30~50인분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평균적입니다. 단, 장례식장마다 다르지만 15~20인분으로 낮춰서 해달라고 말씀드리면 해주는 곳들도 있기 때문에 꼭 한번 말씀드려보는 것이 좋답니다.
식사는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반찬이 떨어질 것 같으면 미리 추가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 같은 경우에는 따로 업체에서 배달을 해주기 때문에 가지고 배송 올 때마다 그 자리에서 계산하고 영수증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입관식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누다 보면 입관식을 안내해주시는 분이 오게 됩니다. 입관식은 말 그대로 입관하는 과정을 유족들한테 보여주는 것이랍니다. 이때가 정말 고인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랍니다.
입관식은 대부분 상조회사 장례지도사분들이 진행을 해주시며, 고린 얼굴에 스킨과 로션을 발라주시고 유족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또한 관이 바뀌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상주가 관 머리 쪽에 매직으로 고인 성함을 적거나 고인에게 마지막 하고 싶은 말을 쓰라고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입관식 후에는 남자는 완장, 여자는 머리핀을 꽂게 됩니다.
11. 발인
발인 전날, 장례식장 측에서 최종 결제를 위해 사람이 오게 됩니다. 거래내역 확인 후 결제가 완료됐다면 첫날 건네받았던 에어컨 리모컨과 부의함 열쇠 등을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후 장의버스가 도착하면 상주는 장갑을 끼고 영정사진을 안은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리고 관을 들을 남자 여섯 명도 필요하며, 이 여섯 명도 장갑을 끼고 관을 들은 상태로 이동하게 됩니다.
장의버스에 관을 싣고 화장터로 이동하게 되면 접수 후, 화장터 번호와 함께 순서가 올 때까지 대기실에서 대기해 있다가 순서가 다가오면 화장터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화장터가 정말 마지막 고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편히 가실 수 있도록 마지막 인사를 해주시면 됩니다.
12. 장례식 절차 추가 참고사항
장례지도사분이 계시면 의지도 되고 편한 부분이 있습니다. 단, 대부분의 경우 선불로 하여 매달 내는 상조회사랍니다. 이럴 경우 보험이랑 개념이 다르기 때문에 납입하다 돌아가셔도 장례 이후에 나머지 금액을 모두 다 지불을 해야 합니다. 편 하한 걸 원하시면 크게 상관은 없지만 요즘엔 장례식장에서도 잘 준비되어 있으며, 후불 상조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현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외에 직장을 다니고 계시다면 직장에서 상조지원은 없는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만약 상조지원이 나온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상조지원이 없더라도 일회용품이라도 지원되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답니다.
13. 장례식 비용
상조회사 비용을 제외하고 장례식 비용만 말씀드리자면 빈소사용료, 청소료, 입관실 비용, 매점 용품, 수시 비용, 안치비용, 빈소사용료, 빈소 청소료, 입관실 사용료, 화장터 등 많은 부분에서 비용이 들어가게 됩니다. 평균적인 장례비용으로 보자면 총 800~1500만 원 정도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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