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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맛집

제주도 원님네 포장마차 아나고생선구이 - 숨은 맛집이에요!

by 구공일의 정보글 2019. 2. 27.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이제 슬슬 날씨가 풀리면서 봄이 다가오고 있는게 느껴지네요

이럴때면 봄맞이 여행을 많이들 가시는데요

오늘은 제주도에 있는

맛있는 맛집을 하나 소개드려볼게요!

 

 

제주도 원님네 포장마차

제주도 제주시 신대로 10길 35

 

제주도 여행갔을 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폭설이 내리고 풍량주의보가 부는 날들이라서

친구랑 저는 진짜 제대로 된 제주도 구경은 하지도 못하고 맛집탐방만 갔다왔더랬죠..

 

그중에서 이곳 원님네 포장마차는

꼭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많이 남는 숨은 맛집인데요!

 

 

평일에 왔음에도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물론 식사보다는 간단한 반주한잔이 크겠지만요~

이곳 동네에서는 원님네 포장마차가 유명하다고 해요

보이는 분들이 다 동네 주민분들!

 

 

제가 경기도에 살아서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다른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경기도에 비하면 가격대는 조금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맛있는 음식 먹는데 있어서만큼은 전 돈을 많이 아끼지 않는 편이라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아나고 탕과 아나고 생선구이 중 고민하다가

아나고 구이를 시켰어요

돔베고기도 맛있지만 전날 먹었거든요!

 

 

원님네 포장마차는 기본반찬도 너무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데요

우선 굴이 들어간 겉절이

전 개인적으로 익은김치보다 겉절이를 더 좋아해서

너무 반갑더라구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굴이 들어간것도 오랜만이구요!

 

 

굴의 비릿한 맛에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전 편식을 안하다보니

오랜만에 너무 잘먹었답니다!

 

어릴 적에는 직접 바위에 붙어있는 생국도 따먹구 했는데

이거 아시는 분 계시려나요..?

 

 

겉절이 외에도 일반 김치도 같이 나오구요

멸치에 콩, 고추, 아몬드, 깨 등을 같이 넣어주셔서

골라먹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시금치와 단호박도 나온답니다

특히 단호박이 입에서 완전 살살녹아요..

ㅠㅠ

 

 

같이 쌈싸먹을 수 있는 고추와 쌈장도 나오구요

 

 

사장님께서 몸국이라고 따로 챙겨주셨는데

처음보는 음식이라 신기하더라구요

 

몸국은 돼지고기와 모자반을 함께

푹 끓인 국이라고 하네요

 

살짝 감자탕 맛이 나던데

괜찮더라구요!

 

 

제주도까지 와서 맛있는 안주까지 시켰는데

역시 술이 빠질 수가 없겠죠?

올레도 괜찮지만 이번엔 한라산으로!!

 

 

친구랑 간단하게 한잔 하고 있는 사이에 나온

기다리고 기다리던 원님네 포장마차 아나고 생선구이!!

 

아나고는 붕장어인데요

민물장어가 살짝 기름이 졌다면

바다장어는 비교적 담백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빨간 양념속에 파송송!

그리고 그속에 하얀 살코기가 보이시나요?

 

 

먹기 좋게 다 잘라주셔서

젓가락으로 집기만 하면 조각난 채로 바로 드실 수 있는데요

 

 

진짜 아나고 구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먹는 내내 저도 모르게 계속 기분이 업 됬어요

너무 행복했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까지 싸먹으면 채소의 쌉싸름한 맛에

입에서 살살녹고 새콤달콤 하더라구요!

 

최근에 먹은 생선구이와 비교해도 아나고구이가

완전 독보적이네요 정말!

 

이날은 정말 아나고 생선구이 먹고 너무 기분이 좋아지다보니

맨날 투닥투닥 거리던 친구도 제 장단에 다 맞춰주던데요

이래서 맛있는 음식 먹을 때가 다들 가장 행복하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봄맞이 또는 벚꽃 축제로 제주도 여행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제주시에 위치한 원님네 포장마차 아나고 생선구이!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아나고 탕도 한번 먹어보려구요~

 

저도 다음 여행으로 또 제주도를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제주도를 가게 된다면 원님네 포장마차는 다시한번 꼭 들릴 것 같네요!

 

이상 제주도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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