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여행/오늘의 추천여행지

제주도 3박4일 여행코스 2탄 : 산굼부리, 한라산, 녹차밭

구공일의 정보글 2019. 3. 5. 20:25

지난 제주도 3박 4일 여행코스에 이어

2탄을 지금 써볼게요

지난 포스팅에선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광치기해변, 김영갑갤러리두목아에 대해 언급을 드렸는데요

 

제주도 3박 4일 추천 여행코스 1탄

 

이번에는 제주도 산굼부리와 한라산,

녹차밭에 대해 소개드려보려고 해요

 

섬버거 수제햄버거 가게 (좌) 소고기 햄버거 (우) 말고기 햄버거 세트

 

우선 김영갑갤러리두모악을 다녀오고 나서

배를 채우기 위해 섬버거라는 수제햄버거 집에서 배를 채웠답니다

섬버거 수제햄버거가게는 푸드트럭으로 시작해서 가게를 차리게 된 케이스인데요

 

 

섬버거 가게에서 유명한 메뉴가 바로 말고기 햄버거랍니다!

육지에서는 말고기를 먹어보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SNS에서도 자주 소개되고 유명세를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해주시던데요

저희가 갔을 때도 자리가 없어서 계속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저도 말고기는 처음 먹어봤는데

음.. 육즙없는 불고기? 비슷한 맛이 나더라구요

맛이 나쁘진 않아서 제주도 여행가셨을 때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 우리가 또 말고기를 먹어보겠어요?

ㅠㅠ

 

 

섬버거 수제햄버거가게 근처에는

제주도 대표 여행코스로 유명한 이중섭 미술관과

 

 

이중섭공원, 이중섭거리

 

 

서귀포매일올레시장도 있어서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아

같이 구경하고 오셔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어쨋든 간단하게 배를 채운 저희는

다음 제주도 여행코스로 산굼부리를 찾았는데요

오름과 억새풀로 유명한 산굼부리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 253호로 지정되어있답니다

 

 

날씨가 안좋은 날 찾아와서 그런지

물안개가 자욱했는데

마치 지금도 분화구가 활동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산굼부리 온김에 억새풀사이에서

친구 사진 찍어줬다가 사진못찍는다고

무시만 당했네요..

왜지.. 분위기 있게 잘 찍은것 같은데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도를 5번째 오면서 매번 날씨때문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한라산은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로 날씨가 너무 않좋아서

등산이 통제되어 포기했었는데요

다행히 차량도로는 어느정도 올라갈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1100고지까지는 올라가자고 마음먹었는데

올라갈수록 눈이 너무 내려서 포기했어요..

 

저희만 있으면 다행이겠지만 다른 제주도 여행객들의

차들도 너무 많다보니 체인을 안끼고 올라가기엔

너무 위험하겠더라구요

 

조금이라도 미끄러졌다간

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중간쯤만 올라가 차를세우고

주변 풍경을 구경했는데요

비록 좋은 풍경은 아닐지라도

 

 

할건 다하고 내려왔답니다!

오히려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땅을

제가 처음으로 밟아 기분이 좋았죠

뽀드득 뽀드득

 

 

제주도에서 녹차밭하면 대부분 오설록을 생각하시는데요

저 또한 제주도 오면서 녹차밭을 갈때 매번 오설록을 갔으니까요

 

하지만 오설록에 여행관광객들이 너무 많다보니

이번에는 오히려 한적한 곳으로 구경을 다녀왔어요

 

 

이곳은 장원 설록다원도순인데요

오설록처럼 많이 꾸며지고 화려하진 않지만

조용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제주도 여행 내내 비가 내리거나

눈이 쏟아지거나 우박이 떨어지거나

 

 

풍량주의보로 유치원 때 이후로

처음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바람도 불었지만

기껏 계획까지 모두 짜둔 제주도 여행코스가 무산되었지만

 

 

이것도 다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지금까지 왜 여행을 많이 안다녀봤나

그게 가장 후회더라구요

결국 남는 건 추억과 사진뿐인데 말이에요

 

그러니 제 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앞으로 돈 많이 버시고 흥하셔서

돈 걱정, 시간 걱정 없이 마음 내키실 때

마음 편히 여행 떠나실 수 있는 날들만이 오기를

저 또한 바래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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